전남대 디아스포라학과, ‘해외동포사회 이해’ 강좌 개설
전남대 디아스포라학과, ‘해외동포사회 이해’ 강좌 개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9.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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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26일 첫 특강 개최

전남대학교 대학원 디아스포라학과(주임교수 임채완)는 올 2학기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해외동포사회 이해’ 강좌를 개설, 26일 첫 번째 강사로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 강좌는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사회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대학들과 연계해 진행하는 교육사업으로 재단 측이 초청특강 경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대를 찾은 조규형 이사장은 이날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과 재외동포정책’이라는 주제로 “거주국과 모국을 연결하는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소통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재외동포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조규형 이사장은 제8회 외무고시 출신으로 주미국대사관 1등 서시관, 주러시아대사관 참사관, 주멕시코대사, 주브라질 대사를 지냈으며 지난 6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전남대는 이후 재외동포(디아스포라)학 관련 학자인 대구카톨릭대 김용찬 교수(10월 10일)와 경북대 이채문 교수(11월 21일), 관련 기관 실무자 재외동포재단 오영훈 기획실장(11월 14일), 세계한상CEO 미국 레이니어그룹 홍성은 회장(10월 17일) 등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임채완 교수(정치외교학과)는 “재외동포의 이해를 통해 한국과 재외동포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협력과 상생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며 “재외동포 이해 교육은 단순히 대학(원)생들이 재외동포와 그들의 사회를 이해하는 수준에 그쳐서는 안되며, 재외동포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과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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