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방문은 효행의 첫걸음.
고향방문은 효행의 첫걸음.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3.09.20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향을 방문하는 것은 효행의 첫걸음이다. 고향은 내가 부모님에게서 태어나서 산과 자연과 이웃어르신들의 보살핌과 또래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잔뼈가 굵어질 때까지 성장한 곳으로 내가 태어난 산실이요, 생명의 원천이며, 삶의 뿌리가 고향이며, 나의 조상님들이 지하에서 숨을 쉬고 있는 곳이 고향입니다. 그리고 고향은 후손들이 자자손손 살아가야 할 터전이며 결국 내가 묻혀야 할 명당이 될 곳이 바로 고향입니다.

고향은 어머니 품처럼 항상 따뜻하게 대해 줍니다. 모든 고향 분들은 타향살이에서 고생하고 돌아오는 귀향향우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줍니다. 그래서 명절 며칠 전부터 현수막을 걸어놓고 “어서 오십시오. 고향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를 동네 입구에 커다랗게 걸어놓고 향우님들을 기다립니다.

고향은 어머니가 계신곳이요, 조상님들이 계시며 나와 함께한 친구들이 있어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곳이 고향입니다. 이런 고향이기에를 명절에 교통대란을 겪으면서 마다하지 않고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선물꾸러미와 자식들을 옆에 하고 고향을 가는 당신은 정말 효자이십니다.

이제는 일터로 가야 할 차례입니다. 고향에서 좋은 점만 간직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안전운전하시고 조심해서 갑시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며 울적하는 가슴과 목메임과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은 뒤로 하고 차량홍수와 한바탕 벗을 삼으려면 이제는 마음을 가다듬을 때입니다.

내가 가는 곳에는 항상 내고향이 따라옵니다. 오직 직장에서 자신의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내 고향과 조상님의 이름이 나로 인해서 멀리멀리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건강하고 떳떳하며 자신감 있는 당신이 바로 효자입니다. 고향을 방문하는 것은 효행의 첫걸음이요, 고향의 이름을 만방에 알리는 것은 효자입니다.

최신 HOT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