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아카데미 7일 개강
아시아문화아카데미 7일 개강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9.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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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기획 전문인력 양성 위한 소수정예 교육 프로그램

아시아문화기획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아시아문화아카데미(원장 천득염)’가 7일 개강한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광주문화재단‧쥬스컴퍼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비 3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이 사업은 201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문화전당과 문화도시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 소수정예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서울, 충남, 대구 등 전국에서 지원자가 몰렸으며 해외에서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인재들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대는 심사를 거쳐 수강생 32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지난 7일 오전 아시아문화마루(광주 동구 광산동)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어 8일까지 1박2일 일정의 스타트 캠프가 진행됐으며, 지건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과 미국 라이커밍대학교 Bonita M. Kolb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아시아문화아카데미는 12월까지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현장 실무능력 제고와 실질적 결과물 도출을 위해 ‘4클래스(Class)+1특별 워크숍(Special Workshop)’ 형태로 운영된다. 4클래스(Class)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당 개관 실무능력 증진을 도모하는 공통 강좌 △아시아문화를 콘텐츠화하는 문화지식코디네이터 양성 Lab △문화와 일상공간을 융합하는 공간문화디자이너 양성 Lab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예술소통 기획가 양성 Lab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 워크숍은 ‘아시아문화전당에 적합한 한국형 문화ODA(공적개발원조)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천득염 원장(전남대 건축학부 교수)은 “창의적 소통과 교류를 선도하며 열정적으로 문화도시를 이끌어갈 참신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며 “광주를 넘어 전국, 아시아권의 문화 인력을 아우르는 문화전문아카데미로 거듭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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