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구본점 팔렸다
광주은행 구본점 팔렸다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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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구본점(광주시 동구 금남로 3가 1-11번지)이 하나로통신에 팔렸다. 매각금액은 186억원.

지난 1997년 광주은행은 현재 신본점(동구 대인동)을 신축·이전하면서 구본점 매각 공고(1997년 3월18일)를 낸지 4년만에 매각이 이루어진 것이다.

구본점(대지 674평, 연면적 3,731평)의 당시 최초 공매가는 400억원. 그동안 9차례 유찰 과정에서 공매가는 계속 하락했고 이번에 10번째 공매에서 186억원에 계약이 성사, 지난달 29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제반 경제 사정 악화로 매각 금액은 크게 떨어졌으나 그 손실분은 이미 은행이 기타충당금으로 전입한 상태여서 이번 매각으로 광주은행은 고정자산비율이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은행은 이미 지난 5월말 결산에서 고정자산(구본점) 평가손실분 180억원을 기타충당금으로 전입, 반영시켰다.

매각 대금은 9월29일까지 입금되며 기존 입주업체는 하나로통신에서 임대차계약을 승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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