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영화제, 올해 레드카펫 주인공은 누구?
광주국제영화제, 올해 레드카펫 주인공은 누구?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8.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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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개막, 9월 2일까지 메가박스 광주·광주영상복합문화관 일대 개최

▲<스위트 하트 초콜릿> 스틸컷
몇 회간 적은 예산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광주국제영화제가 역대 최고 게스트 참석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9일(목) 오후 7시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적은 예산으로 27개국 92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등 올해 해외 게스트의 대거 참석과 함께 개막식 또한 여느 해보다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본 개막식 전인 6시 20분부터 진행될 레드카펫 행사에서 개막작 <스위트 하트 초콜릿>의 주연 여배우인 대만의 린즈링과 일본의 이케우치 히로유키, 후쿠치 유스케가 참석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만 최고의 여배우이자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린즈링은 한국 관객들에게는 영화 <트래저 헌터>, <적벽대전 1,2>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로, 롯데 면세점 광고에서 배우 송승헌과 연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개막작인 <스위트 하트 초콜릿>은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일본의 시노하라 테츠오 감독의 일본-중국 합작 영화로, 주인공인 중국인 린(린즈링)이 일본으로 유학을 간 뒤 스키패트롤 호시노(이케우치 히로유키)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그 외에도 올해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뮤지컬 배우이자 영화배우 원기준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올해 홍보대사(피스 프렌즈)를 맡은 <내 딸 서영이>, <여왕의 교실>의 최윤영과 드라마 <천명>, <야왕>에 출현하고 임권택 감독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는 탤런트 권현상, 그리고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감초연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이원종과 김명진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걸그룹 걸스데이
또한 올해 신설된 ‘드라마 어워즈’ 부문의 수상 후보자로 드라마 <직장의 신>,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 출현하며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희준 등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이 개막식을 찾을 예정이며, 드라마 어워즈 시상과 관련해서 한국방송연기자 노동조합 한영수 위원장도 개막식을 찾는다.

올해는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축하해주고자 개막식을 방문하는 특별 게스트도 이목을 끌고 있다.

특별히 한국 최고의 여자 아이돌인 4인조 아이돌그룹 걸스데이가 개막식을 찾아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으로 시민들과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대중센터 이사장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도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시상을 위해 개막식을 찾는다.

이희호 여사는 광주국제영화제의 상징적인 인물로 2011년부터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찾아 자리를 빛내주고 있다.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본 개막식에서는 재즈밴드와 향피리 협연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자인 당낫민 감독의 시상식, 올해 신설된 제1회 드라마 어워즈 시상식, 그리고 개막작 <스위트 하트 초콜릿>의 배우 및 감독의 무대인사와 개막작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8월 29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릴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는 8월 29일(목)부터 9월 2일(월)까지 5일 동안 메가박스 광주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열린다. /김다이 기자

▲<스위트 하트 초콜릿>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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