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로스쿨 취업률 전국 국립대 중 가장 높아
전남대 로스쿨 취업률 전국 국립대 중 가장 높아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8.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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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졸업생 취업률 84.4% , 전체 대학 중에서는 두 번째
▲ 사진은 전남대 로스쿨 1기 졸업식 모습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전남대는 2012년 졸업한 1기생들의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96명의 학위취득자 중 81명이 취업해 84.4%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대 중에서는 가장 높고, 전체 대학 중에서도 고려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또한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25개 로스쿨의 평균 취업률 62.4%보다도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는 변호사시험 합격률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1기 졸업생 96명 중 86명이 합격해 89.6%의 합격률을 자랑했으며, 이는 부산대, 경북대, 전북대 등 주요 거점국립대학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전남대는 조만간 공개될 2기생들의 취업률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스쿨 관계자는 “법조시장이 아니더라도 변호사를 선호하는 곳이 많고 로스쿨생 또한 눈높이를 낮춰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알아보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에 취업률에도 이같은 현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남대 로스쿨은 호남의 우수 법조인 양성의 요람으로 불리던 60년 전통의 법과대학의 명성을 이어받아 유능한 전문법조인 양성을 위해 2009년 개원해 다양한 실무경험과 능력을 갖춘 교수진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교육과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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