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 새로운 기능과 역할 등 방향성 모색
대학교육, 새로운 기능과 역할 등 방향성 모색
  • 서울=정성용 기자
  • 승인 2013.08.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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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등교육 종합발전 방안(시안)' 발표
23일 전남대컨벤션홀 지역 공청회 열기로

대학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 공청회가 오는 23일 전남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향후 고등교육정책의 기본 방향과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 종합발전 방안(시안)'을 마련하고, 대학 현장의 의견수렴을 위해 광주와 서울, 부산 등에서 권역별 공청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방안은 공청회에 앞서 학령인구 감소와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대학의 발전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4월부터 현장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6개 분과(기획‧평가체제 개선‧지방대학 육성‧전문대학 육성, 대학원 정책, 고등교육 재정지원),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학발전기획단을 구성, 70여회가 넘는 회의와 토론, 대학발전자문단 검토를 거쳐 완성했다는 것이다.
이 방안은 “대학과 세상이 만나 국민행복과 창조경제로”라는 부제 아래 고등교육의 비전을 창의적 인재양성과 연구를 통한 혁신적 가치창출로 정하고,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첫째는 우리 사회의 지적 토대와 창조적 역량 강화, 둘째는 정신적 가치‧윤리 등 사회적 자본 구축 셋째는 지역발전 견인 및 지역가치 제고, 넷째는 개개인의 꿈과 행복 실현 지원 등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고등교육정책의 4대 추진 전략으로 대학의 자율과 사회적 책무의 조화, 맞춤형 발전을 지향하는 대학 특성화,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대학의 글로컬화, 수요자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정책 추진의 협업 강화를 강조하였다

'고등교육 종합발전 방안(시안)'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산학협력과 평생학습 기능 강화, 연구역량 강화, 대학교육 혁신의 네 가지 영역에서 총 13개의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우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으로 대학 특성을 반영하는 평가방식 도입과 안정적․체계적 대학구조개혁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산학협력과 평생학습 기능 강화이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유연한 학사 운영 확대와 (가칭)사업화지원펀드 조성 유도 및 산학협력 유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구역량 강화이다. 지식강국을 구현할 학술 지원체제 구축과 대학원 학위의 질 관리 강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학교육 혁신이다. 대학 스스로 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안을 검토해보면 가장 중요한 대학의 역할에 있어서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의 역할구분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없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학과편제는 물론 직업교육과 기술교육을 담당해야할 전문대학에서 학문적인 이론학과가 개설되었는가 하면 일반대학은 이러한 전문대학의 학과 전공자가 심화기술교육을 받거나 학문적인 이론심화교육을 위한 학과 등이 개설되어야 하나 이에 대한 기준 마련이 없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또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의 학교명칭 사용에 있어서 '대학교'를 함게 사용하는 경우 대학의 역할에 대한 혼란을 초래하여 수험생이나 일반인, 관련 기관으로부터 일부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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