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3>비전임교원 강의비율 평균 36.4%, 전남대는 46.5% 최고
<점검3>비전임교원 강의비율 평균 36.4%, 전남대는 46.5% 최고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08.1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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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전임교수 확보율에 크게 못미친 강의비율 나타내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의 비전임교원 강의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올해 1학기 광주전남지역 대학별 강의비율은 전남대 46.5%에 이어 동신대가 44.2%로 비전임교원 비율이 높고 다음으로 조선대가 42.5%, 초당대가 40.3%, 전남대2캠퍼스가 40.1%, 순천대가 39.4%, 광주여대 38.2%로 평균 36.4%보다 높은 대학들이다.
비전임교원 강의비율이 높다는 것은 교원확보 비율이 적고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시간강사 등에게 강의를 떠넘긴 채 학교 재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대학별 강의비율

전임교원

비전임교원

전남대

53.4

46.5

동신대

55.8

44.2

조선대

57.4

42.5

초당대

59.7

40.3

전남대2캠퍼스

59.9

40.1

순천대

60.6

39.4

광주여대

61.8

38.2

광주대

64.9

33.5

목포대

65.3

34.7

호남대

69.8

28.7

남부대

69.9

30.1

세한대

70.6

29.4

송원대

74.9

25.4

평균

63.4

36.4

그렇다면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의 교원확보율은 어느 정도인가?
교원확보율은 대학이 학생등록금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대한 교육의 질적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즉 수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교원확보율은 대학이 학생 수에 비례해 확보해야 하는 전임교원의 비율로, 여기에 겸임교수나 초빙교수 등 비전임 교원을 20%까지 포함시킬 수 있도록 했다.
2012년 전임교원 기준으로 보면 초당대, 호남대, 동신대, 조선대, 세한대, 남부대, 광주여대 순으로 지역 대학의 평균인 69.9%에 못미치고 있다. 또한 전국 전임교원 확보율 평균 75%를 넘는 대학은 유일하게 전남대와 전남대2캠퍼스 뿐이다.
지역 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편제정원 기준으로 초당대 55.9%로 가장 낮고 호남대가 61.1%, 동신대 62.4%, 조선대 62.8%, 세한대 64.9%, 남부대 65.2%, 광주여대 66.7%로 집계됐다.
지역 평균 이상인 대학은 광주대 72%, 순천대 73.4%, 목포대 74.7%, 전남대 86.5%, 전남대2캠퍼스 92.9%로 나타났다.

이상한 계산이 나온다. 분명 전임교원 확보율은 전남대가 86.5%이지만 53.4%로 강의비율은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조선대는 전임교원 확보율은 62.8%이고 강의비율은 57.4%로 5.4%포인트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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