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대양맨션 뒷편 공원부지 황톳물 아파트로 흘러들어
남구 대양맨션 뒷편 공원부지 황톳물 아파트로 흘러들어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3.08.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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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남구청의 무성의한 늑장행정에 분노한다"

▲ 공원부지 경작지밭 언덕이 두곳이나 무너져 아파트로 흘러들어온다..
대양맨션 주민들은 남구청의 무성의한 늑장행정에 분노한다.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2동 대남대로 264-17, 대양맨션 아파트 뒤편에는 공원부지로 주민들이 경작하는 밭이 있다. 우기 장마철이면 밭에서 황토와 돌 잡초들이 수로를 메워 밭에서 황토물이 아파트로 넘어들어 온다.

10년 전에도 폭우가 쏟아져서 수로가 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아파트 뒤 언덕으로 흘러들어와 언덕이 무너져 방위 병들이 모래주머니로 쌓아놓은 흔적이 지금도 있고, 그 후로도 폭우가 쏟아지면 밭에서 황토물이 밀려 내려와 아파트마당 정화조를 넘치게 하는 불편이 있다.

대양맨션 자치회장 서진석씨(76)는 “금년 봄에 장마철을 대비해서 아파트 뒤편 수로와 밭 언덕이 위험하니 조치를 해줄 것을 남구청에 민원을 제기해서 남구청직원이 방문하여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갔기 때문에 금년 장마 안에 조치를 취해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금년 장마철 한 번의 폭우로 공원경작지 밭 언덕이 2곳이 폭탄 맞은 것처럼 무너져서 대양맨션 아파트가 황토로 번져있고 흙더미가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대양맨션 자치위원회 총무 박점도씨는 “남구청에서는 장마철에 위험개소로 알고 있기 때문에 폭우가 쏟아질 때는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방문하여 현장실태를 파악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전혀 주민과 불통이라면서 남구청이 유비무환에 너무 소홀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늑장행정을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백운광장시대 개막과 함께 백운광장 주변이 개선될 줄 알았는데 아무 변화가 없는 것을 볼 때 시민들의 의식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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