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영향력’, 미얀마에 의료, 환경, 교육 등 봉사
‘선한영향력’, 미얀마에 의료, 환경, 교육 등 봉사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3.07.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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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책상만들기 등 나눔 실천
▲ 미얀마 사전답사에서 만난 미얀마 난민촌의 어린이들

우리 사회엔 아직도 선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더욱이 이들이 해외봉사를 통해 다양한 한류붐을 조성하는 데 한 몫 거든다.
사단법인 선한영향력(이사장 정성헌)은 7월 27일부터 8월 1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총 45명이 미얀마 양곤지역으로 자원활동을 떠났다. 이 단체는 오랜 의료봉사활동 경험과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 참여자들로 구성되어 아시아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자원활동은 각 영역의 전문가들 25명, 광주지역 고등학생 18명과 함께 구성하여 병원수술팀, 오지진료팀, 환경조사팀, 요리활동팀, 이미용활동팀, 종이공예팀으로 나눠서 활동을 펼친다. 활동 대상은 양곤 노동병원, 시골 결핵병원, 마을 보건진료소, 고아원, 빈민학교 등 이다.
병원수술팀은(조선대학교병원 신호 교수팀) 양곤 노동병원에서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데 수술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 중에서 수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수술을 오픈하고 수술 후 강의를 통해서 양곤지역 의사들과 수련의 들에게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오지 진료팀(KS병원 정성헌 원장팀)은 시골의 결핵병원, 보건진료소 등 600명 이상의 환자를 볼 예정이며 동행한 학생들에게도 이론과 실재를 겸한 멘토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조사팀은 양곤지역 방문한 곳의 식수 관찰, 물 관찰 등을 통하여 학생들과 함께 양곤 지역 물환경에 대한 조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요리활동팀은 고아원과 빈민학교를 방문하여 양곤지역의 재료를 이용해서 한국적인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곳 아이들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고 조리시설도 거의 전무해 형편에 맞는 요리활동을 펼치고자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미용활동팀은 고아원 100명, 빈민학교 300명 아이들의 머리손질을 해줄 계획으로 전문가와 학생들이 함께 준비를 하고 있다.
종이공예팀은 고아원과 학교 실내 인테리어를 꾸며줄 계획으로 전문가와 학생들이 도안 꾸미기 등 재료와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 미얀마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에 참가자들과 함게 한 사전 워크숍 이후 기념사진
가장 주목할 만한 일은 이번 참가자들이 30일 하루는 빈민학교에서 아이들 ‘책상만들기’를 해줄 예정이다. 직접 나무를 현지에서 구입하여 그날 자원활동팀 45명과 지역주민들,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학교에 필요한 책상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책, 연필 등 꼭 필요한 학용품을 기부하고 올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5월 사전답사를 통해 진료소, 고아원, 학교 등을 방문하여 정말 가장 나눔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사전워크샵 등을 통해 팀별로 맡은 일에 대한 점검을 했다.
선한영향력 정성헌 이사장은 “지난날 우리나라가 작은 약소국가일 때 의료인, 선교사들을 통하여 의료, 교육 등의 도움을 받고 이만큼 잘 살게 되었으니 이제는 우리도 동남아시아 지역을 받은 것을 나누어 줄 때이다”라고 말하고 “이번 기회에 미약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는 방법과 길을 제시하여 한사람 한사람이 선한영향력을 끼치면 지역과 아시아 모두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활동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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