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공무원노조, 공문 위조 ‘석고대죄’
광주시공무원노조, 공문 위조 ‘석고대죄’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7.2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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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은 24일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정부 서류 조작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감히 국무총리와 문화체육부장관의 서명을 도용해 국기를 문란했다”며 “1,600여 실무자와 함께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심정적 사직서를 국민 여러분께 제출한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어 “문제가 생기니 단순한 실무자의 책임이라고 한다. 광주시의 모든 정책의 책임은 실무자가 져야할 형편이다. 조직 내 믿음이 무너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6급공무원의 실수’로 몰아가는 강운태 시장의 무책임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공무원노조는 “더 이상 일할 의욕이 없고, 두렵기도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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