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기획 전문인력양성 국비 3억 수주
아시아문화기획 전문인력양성 국비 3억 수주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7.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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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단 공모사업 전남대․광주문화재단․쥬스컴퍼니 컨소시엄 선정

광주지역 교육․행정․실무기관이 한데 힘을 모아 아시아문화기획 전문인력양성에 나선다.

전남대 산학협력단․광주문화재단․쥬스컴퍼니 컨소시엄(연구책임: 천득염 전남대학교 도시․문화․재생 플랫폼사업단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공모한 2013년 아시아문화아카데미 운영체계 구축사업‘아시아문화기획 전문인력양성 위탁운영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3억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아시아문화기획 전문인력양성 위탁운영사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문화도시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아시아문화아카데미(ACA) 개관을 준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전남대, 디자인하우스, 중앙대가 사업자로 선정돼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문화인력교육기관·문화행정기관·현장실무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의 문화역량을 결집한 점, 전당사업 및 지역사업과의 연계 전략을 통해 아시아문화아카데미의 가장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실현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돼 전남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아시아문화아카데미는 오는 8월 국내외 문화기획자 30명을 선발, 9월부터 14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전당과 문화도시 광주에서 활동할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춰, 현장 실무능력 제고와 실질적 결과물 도출을 위해 Lab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4클래스(Class)+1스페셜 워크숍(Special Workshop)’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당 개관 실무능력 증진을 도모하는 공통 강좌 △아시아문화를 콘텐츠화하는 문화지식코디네이터 양성 Lab △문화와 일상공간을 융합하는 공간문화디자이너 양성 Lab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예술소통기획가 양성 Lab △아시아문화전당에 적합한 한국형 문화ODA(공적개발원조)모델 개발을 위한 특별워크숍으로 구성된다.

향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아카데미 우수 수료생에게 전당 관련 프로젝트 참여 및 직원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고, 광주문화재단도 우수학생을 선발해 취업․창업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총괄디렉터를 맡은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이무용 교수는 “아시아문화아카데미 사업의 위탁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국비사업 수주의 의미 외에도 글로컬(glocal) 기반의 실질적인 전당 개관 준비 및 문화도시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산․학이 협력해 지역 문화역량을 결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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