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누리 사진문화연구회의 “문화예술인의 사진 이야기” 사진전
빛누리 사진문화연구회의 “문화예술인의 사진 이야기” 사진전
  • 박재완 시민기자
  • 승인 2013.06.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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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시민문화관, 7월 1-10일까지

광주 전남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들의 일상을 앵글에 담아 선보이는 사진전이 열려 관심을 끈다.
웬만하면 얼굴이 알려진 예술인들이지만 사진 속에서는 색다른 모습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빛누리사진문화회는 3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의 일상을 선보이는 전시를 1일부터 10일까지 빛고을문화회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빛누리 사진문화회는 1998년 3월에 만들어진 모임으로 매년 사진발표회를 갖고 있다.
이번 작업에는 초기에 많은 작가들이 참여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다. 아쉬운 대목이다. 이번 작업에 기꺼이 참여한 문화예술인은 평범한 가정주부며 아이 엄마요, 농사꾼의 각시였고, 병원의사였으며, 늘상 동네 대폿집에서 만나는 털보 아저씨들이었다.
그들은 그저 우리의 평범한 이웃사촌들과 같아 더더욱 정감이 들었다. 우리는 문화가 저기에 있는지 알았더니 여기에 있어 행복하였다.
신장용 작가는 한국화가 김진희와 서양화가 우제길 미술관의 우제길, 무등 갤러리 정송규 화가와 수석가 오기배를, 김미정 작가는 Life Arist 김용석, 타악그룹 얼쑤 김양균, 서양화가 한희원, 이병호 작가는 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하는 의사 & 서양화가 김중만, 사진가 조상기, 김용옥을, 한진수 작가는 오페라 가수 이승희와 국악인 한미연, 자연염색가 국영자, 김현숙을 등을 앵글에 담았다.
또 문월식 작가는 박수만 화가와 윤회매 작가, 전통무용가 조유미, 밸리댄서 조하리를, 김소녀 작가는 강진에서 활동 중인 윤춘영 가죽공예가와 자연염색장 신순옥과 그리고 소목장 배이환, 무형문화재 36호 청자장 이용희 선생의 가족 등을 전시 하였다.
이번 전시의 기획을 하면서 참여한 박재완 작품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팀파니 수석단원인 김용석과 시조창을 하는 정자희, 국악작곡가 김상유, 민요교사 백미경을 한지 인화지에 문살 틀에 전시하였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주광역시청, 광주문화재단에서 후원으로 만들어졌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일상을 소개할 예정이라 한다.
개막식은 7월1일 6시30분에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에 앞서 1차 전시는 광주시 북구 구립도서관 일곡갤러리에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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