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광주국제영화제, 상승세 탈 수 있을까
문화도시 광주국제영화제, 상승세 탈 수 있을까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6.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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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광주국제영화제 ‘Peace Friedns’ 선정 기자회견

광주국제영화제가 제 13회째를 맞이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활기를 띠게 될지 주목된다.

(사)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정동채)는 18일 동구 충장로 조직위 사무실에서 올해 2013광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소개와 홍보대사로 임명한 ‘Peace Friedns’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영화제는 함께하는 평화 ‘Peace for All’이라는 주제로 8월 29일(목)부터 9월 2일(월)까지 5일간 메가박스 광주에서 개최된다.

상영작은 총 80여 편의 영화 중 월드비전, 휴머니티비전, 패밀리 시네마, 휴머니티비전, 단편영화상영, 특별상영 등 총 10개의 섹션으로 엮어 상영될 예정이다.

인류의 평화, 민주주의 인권신장에 기여한 작품에 ‘김대중 노벨평화영화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은 올해도 3회째 계속 진행되며, 올해 영화제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드라마 어워즈’ 부문이 새롭게 신설된다.

‘드라마 어워즈’부문은 한류열풍에 기여한 작품과 배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광주국제영화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인만큼 드라마 한류열풍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별 상영으로 작년 최초 조·중합작영화 ‘평양에서의 약속’ 상영에 이어 올해도 북한영화 상영을 기획 중에 있다고 한다.

▲홍보위원장 이원종
그 외에 한국의 화제작과 해외 단편, 한국 우수단편을 영화제 주제에 맞춰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정동채 집행위원장은 “금년 영화제는 풍성한 내용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 되고 있다”며 “내실 있게 준비해 평가받는 영화제가 되기를 바라며 내년부터는 국비가 많이 지원되는 7대 영화제로 거듭나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2013 광주국제영화제는 국고, 시비, 자부담 등 총 예산 2억이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를 칭하는 ‘Peace Friends’는 인류의 평화, 인간의 존엄, 자연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관객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만들어 졌다. 이번 홍보위원장으로 영화배우 이원종, 홍보부위원장에 탤런트 김명진, 피스 프렌드 영화배우 권현상이 위촉됐다.

한편 광주국제영화제는 ‘시민참여형’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서포터즈와 기프패밀리, 기프팬 등 SNS 등을 개설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다이 기자

▲왼쪽부터 피스프렌즈 권현상, 부 홍보위원장 김명진, 집행위원장 정동채, 홍보위원장 이원종, 상임이사 염정호
▲제 13광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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