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도로에 대한 공사가 비산먼지는 물론 등하교 학생에 대한 안전관리가 전혀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광주시 북구 망월동 동초등학교 부근부터 경렬사 입구인 청옥교 교량부근까지 약 800미터 도로 한 차선을 굴착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로 한 차선을 굴착해 공사 중인데 부직포를 덮은 뒤 그 위로 차량들이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부직포로 덮어놓은 전 구간이 요철이 너무 심하여 차량이 다닐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공사한 차선을 이용하기가 어려워 중앙선을 넘어서 주행을 해야 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공사안내라든가 위험 표지판도 형식적으로 인도에 설치해 차량 운전자들이 잘 알기 어려웠다. 더욱이 비산먼지 발생대책은 물론 차선을 유도하는 동선이나 안전 줄 하나 찾아볼 수가 없다.
이와 함께 안전을 유도하는 관리자도 배치 되어있지 않아 초등학교 등하교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것은 물론,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운전자들이 가슴조이며 곡예운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인근 초등학교의 수업시간에 소음은 물론 먼지가 심하여 입을 막고 다니고 있다.
주변에 거주한 박 모씨(67세)는 “시내 도로 같으면 이렇게 놔두겠는가”라고 하면서, “변두리학교라고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말했다.
3일 북구청에 확인한 결과 이 공사는 망월동 농어촌마을 하수도설치공사(감독관 김선홍)로 1차 공사가 올해 10월 준공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대통령 공약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범, 불량식품 4대악 근절 등 21개 중점 안전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크고 작은 사고가 우려되는 학교앞 도로 더욱더 세심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며며, 공사 때에는 더욱더 철저한 안전을 위한 조치가 요구된다.
망월동 동초등학교 부근 10월말까지 공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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