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들이 올해 함께 읽을 책은?
광주 시민들이 올해 함께 읽을 책은?
  • 전남대
  • 승인 2013.05.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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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읽고 톡(talk)하다' 후보도서 10권 중 시민투표로 최종 1권 선정

광주 시민들이 올 한해 함께 읽을 책 1권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시작했다.

범시민 독서운동의 일환으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광주가 읽고 톡(talk)하다’를 전개하고 있는 전남대학교는 “최근 대학 교수들과 지역 언론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한책선정위원회에서 광주 시민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 10권을 선정했다”며 “이 중에서 시민들의 직접 투표로 최종 1권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책선정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도서는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공선옥)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박석무) ▲남한산성(김훈)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박민규) ▲인생(최인호) ▲살아야 하는 이유(강상중) ▲소금(박범신) ▲태연한 인생(은희경) ▲나는 꽃도둑이다(이시백)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강세형) 등 10권이다.

한책선정위원회는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독서붐을 일으킬 수 있을만한 책, 가급적 한국인 저자가 최근에 발간한 것으로 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는 책, 광주의 문화, 정서, 역사 등을 느낄 수 있는 책 등을 선정기준으로 후보도서 10권을 결정했다.

책 선정을 위한 투표는 오는 6월 6일까지 광주톡 홈페이지(http://ktalk.jnu.ac.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투표용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투표도 가능하다.

전남대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6월 8일 최종 ‘한 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한 책 선포식, 작가초청 강연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독서클럽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책읽기를 유도하고,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독서토론회, 서평쓰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광주톡’을 통해 광주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공유함으로써 공통의 문화를 체험하고 나아가 지역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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