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립5․18묘지 환경정화 봉사활동
광주시, 국립5․18묘지 환경정화 봉사활동
  • 광주시청
  • 승인 2013.05.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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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33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일 맞아 시 간부공무원․사회단체 임원 등 참여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제3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5․18 정신을 기리기 위해 4일 오전8시 국립5․18민주묘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시 본청과 산하기관 간부공무원, 5․18단체, 종교단체, 국민운동단체,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참배 후 1시간여 동안 묘비를 정화하고 잡초를 제거했다.

묘역정화에 참여한 유족들은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대대적으로 묘역 정화 봉사를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5․18때 희생된 가족의 묘로 강시장을 안내하며 묘비를 쓰다듬어 달라고 요청하는 광경이 많이 보였다.

강운태 시장은 정화활동을 하면서 유족회의 안내로 묘역 전체를 둘러봤으며 5․18 당시에 희생된 분들과 고 박관현 열사, 홍남순 변호사, 명노근 교수 등의 묘소앞에서 묘비를 닦으면서 한참동안 머물렀다.

한편,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국민들이 기억하고, 5․18의 민주정신과 대동정신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진정한 국민통합과 새로운 미래가 가능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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