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근로자의 날에 장애인 한마음 행사
기아차 광주공장, 근로자의 날에 장애인 한마음 행사
  • 김석영 시민기자
  • 승인 2013.05.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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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장 나눔 공동체 주관 , 광주지역 17개 시설 300여명 장애인 초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장애인이 단지 몸이 불편하다는 것이라면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장애인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일까? 사람들은 늘 이러한 착각에 빠지고 만다.

오히려 몸이 불편한 그들과 함께 있으면 새로운 행복을 배운다는 사람들이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눔공동체이다. 이들이 광주지역의 장애인들을 초대해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아차 광주공장(공장장: 김종웅)은 광주공장 봉사단체연합체인 나눔공동체의 주관으로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에 한마음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형성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이웃들을 초청했다.

이들은 평소 광주지역 내 장애인시설, 불우시설, 결손가정 등에 물질적 지원 및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5월 1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평소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는 장애인 시설 가족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한마음 행사를 펼쳤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스포츠문화센터에서 가진 한마음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광주지역 17개 장애인시설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나눔공동체에서 준비한 레크리에이션, 마술공연, 각설이공연, 음악공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나눔공동체에서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40여명의 회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장애인들과 한마음으로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나눔공동체의 총괄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김창주 회장은 “나눔은 풍족할 때 할 수 없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이다라는 신조로 생활하고 있다” 며 “오늘 한마음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기쁨의 씨앗을 자라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해마다 임직원들이 봉사동호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광주공장의 봉사동호회들이 나눔 공동체를 결성해 매년 자매결연을 맺은 사회복지시설 식구들을 광주공장으로 초대해 다양한 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에도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과 명절의 온정을 함께 하기 위해 약 250여명의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을 초대해 공장견학 및 영화관람 행사를 가진 바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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