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따뜻한 복지 지펴줄 ‘스파크’ 릴레이
[광산구]따뜻한 복지 지펴줄 ‘스파크’ 릴레이
  • 김석영 시민기자
  • 승인 2013.04.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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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3일 광산구복지협의체에 소형 자동차 기증

지역사회의 따뜻한 복지세상을 펼쳐주는 훈훈한 대기업이 있다. 한 자동차 회사가 전국을 돌며 복지운동에 필수적인 자동차를 기증하고 있어 화제다.

한국지엠주식회사’(사장 세르지오 호샤, 이하 한국지엠)가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복지계층에 대한 현장업무를 담당하는 이들을 위해 더 빨리 취약계층을 도와달라는 의미로 자동차를 기증하는 가운데 광주시에서는 광산구복지협의체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23일 광산구청에서 한국지엠이 광산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이하 광산구복지협의체)에 800cc급 경차 ‘스파크’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2주년을 기념해 스피드 모터스, 삼화모터스 등 5개 쉐보레 판매사와 함께 차량 100대를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기로 협약했다.

현재 지역별로 릴레이 기증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기증이 돋보인 것은 사회취약계층이 생활하는 현장을 누비며 따뜻한 복지를 연결해줄 자동차 기증이기 때문이다.

광산구복지협의체는 쉐보레 첨단점 김종실 대표의 추천으로 차량 기증을 신청했다. 사회 배려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의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사업을 맡고 있는 광산구복지협의체가 차량 지원의 절실함을 호소했고, 한국지엠이 이를 받아들여 이날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스피드 모터스의 임병진 전무이사는 이번 전달식에서 “그동안 우리 차를 사랑해주신 데 대한 보답의 길을 찾다가 뜻있는 일에 차량 10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참여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우리 차와 회사에 대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도 “광산구는 넓고 농촌동이 많아서 주민복지를 위해서는 차량이 항상 부족하고, 절실하다”며 “사회공헌사업에 모범을 보여준 한국지엠과 스피드 모터스 등 관계자 여러분을 환영하며, 가뭄에 단비 같은 차량을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임병진 전무이사 이외에도 스피드 모터스 마케팅본부장 윤민호 상무와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권영섭 실장, 쉐보레 첨단점 김종실 대표 등이 참가했다. 광산구복지협의체에서는 민간 위원장인 광주보건대 한영현 교수가 참여해 뜻 깊은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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