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깊은 곳에 써주세요”
“뜻 깊은 곳에 써주세요”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4.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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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선 학생이 자신의 성적 우수 장학금 전액 20만원을 광주 사랑의열매에 기부해 화제다.
광주지역 학생들의 용돈, 문화상품권, 장학금 등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청소년 기부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 달 초 조대부고 학생에 이어, 이번에는 대성여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정희선(18) 학생이 성적우수 장학금 전액인 20만원을 광주사랑의열매에 기부해 화제다.

재학 중인 대성여고 봉사단 단장이기도 한 정 양은 장애인시설에서 매월 봉사활동을 하며 용돈을 모아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4군데에 기부를 하고 있는 나눔천사이다.

광주사랑의열매를 방문한 정양은 “평소 어머니의 ‘조금 손해보게 살자’는 가르침을 교훈삼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행복하게 봉사를 하면서 장래희망인 물리학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효경 사무처장은 “요즘 청소년들의 의미있는 기부가 이어지면서 광주가 청소년기부 1등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면서 “어려서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배우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더 많아지도록 나눔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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