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2013년 신지식농업인에 전남 4명 선정
[전남]2013년 신지식농업인에 전남 4명 선정
  • 전라남도청
  • 승인 2013.04.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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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김선일․광양 오정숙․보성 김영민․진도 박춘식 씨 영예

전라남도는 2013년 정부 선정 신지식농업인에 보성 김영민 씨 등 4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지역의 선도 농업인 중 창의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추천한 59명을 현지조사와 기술혁신 수준, 지역기여도 등의 평가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한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에서 전남도 4명을 포함해 최종 21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전남도 신지식농업인은 과수, 식품가공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하여 독창적인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향매실영농법인 대표 김선일(47) 씨는 토종 매실 특유의 향과 맛을 살려 청매실과 차별화된 제호차, 정과, 매실분말 등 가공품을 개발하고 도시소비자 초청 직거래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오정숙(45․여․광양) 씨는 지역 농산물인 매실과 홍화를 이용한 백김치와 백김치 양념장을 개발해 전통 김치 제조 특허를 취득했다. 신선초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지역 특산물인 고사리, 취나물 등 산야초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 소득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민(54․여․보성) 강산농원 대표는 기능성 산야초 발효음료를 개발해 2009년부터 산야초 발효액 수출을 시작, 2011년 홍콩 둥 8개국에 1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박춘식(55․진도) 씨는 표고버섯을 재배하면서 표고버섯 분말 및 부재료를 첨가한 김치를 가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매출 증가로 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71명(과수 5․특작 6․축산 11․가공 29․채소 12․기타 8)의 신지식농업인을 배출했으며 이는 지난 1999년부터 농식품부가 선발한 총인원 357명의 20%에 해당된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신지식농업인의 기술이 도내 농가소득 향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식농업 확산 등 농업․농촌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다각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전남농업의 선도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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