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대만․필리핀 무역교류단 성과 짭짤
[전남도]대만․필리핀 무역교류단 성과 짭짤
  • 전라남도청
  • 승인 2013.04.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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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기업 참여…계면활성제․알루미나 등 361만 달러 수출계약

전라남도는 지난 2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와 필리핀 마닐라에 무역교류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총 361만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무역교류단에는 계면활성제, 알루미나, 소형 선박엔진, 폴리카보네이트, 건축용 벽돌 등 공산품 기업 5개사와 삼계탕, 진도 홍주, 조미김 등 농식품 기업 3개사 총 8개 수출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 선정은 현지 시장의 경쟁력과 바이어 발굴 가능성을, 신규업체 및 공동체 기업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선발됐다.

선정된 기업은 3개월 전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현지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수차례 접촉한 끝에 최종 90개 바이어를 발굴했고 참여 업체들은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최소한 3회 이상 사전 상담을 추진토록 통․번역 등을 지원했다.

또한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바이어 응대 상담요령, 시장 환경, 경쟁국가 및 시장성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현지에선 1대1 회사 방문 상담과 집합 상담을 함께 추진해 (주)SFC 117만 달러, 한국알루미나(주) 65만 달러, 현대엔테크 60만 달러 등 총 361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에서 인기를 끈 상품은 우리나라에서도 기술을 인정받은 (주)SFC의 계면활성제로 앞으로 대만, 필리핀 지역은 물론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봉황씨원의 건축용 벽돌은 당초 대만시장에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일본, 유럽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해 47만 달러어치를 계약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대만은 우리나라와 경제수준이 비슷해 고품질로 경쟁하고 필리핀은 높은 경제성장률(6.4%)과 1억 명 이상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어서 고정 유통망을 선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번 무역교류단의 수출계약이 실제 선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고 바이어의 지속적인 동향 관리로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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