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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다 사망한 윤상원, 박기순, 김영철, 박용준, 박관현, 박효선, 신영일 등 들불야학출신 7인의 민주열사에 대한 기념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들불열사기념사업회(회장 윤한봉. 민족미래연구소장)는 28일 금남로 카톨릭센터 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내년 5월 들불열사 기념조형물 건립을 중심사업으로하는 기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또 광주전남지역운동사 속에서 들불야학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해 자료집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념사업회의 자료집발간을 맡은 정재호 윤상원민주사회연구소장은 "들불 열사들이 5.18기간 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이 지역에서 각 영역별로 많은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기념사업은 들불의 정신이 학생·노동·5월 운동 등으로 다시 한번 계승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민족미래연구소(062-527-4501)와 윤상원민주사회연구소(062-234-5453)를 함께 사무실로 하고 홈페이지(http://www.dulbul.or.kr)를 통해 활동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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