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자활기금으로 저소득층 자립 돕는다”
서구, “자활기금으로 저소득층 자립 돕는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3.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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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수급한 근로 저소득층에게 2년간 4천만원의 사회보험료 지원

광주 서구가 올해 역점시책으로 ‘자활기금을 활용한 자립 지원사업’을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1년 7월부터 적립한 서구 자활기금 일부를 활용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고, 자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먼저, 4천만원의 기금을 들여 2012년 이후 소득 증가로 탈(脫) 수급한 근로 저소득층 53명에게 본인이 부담하는 사회보험료의 50%를 2년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구 자활닥터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2억 6천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자활 근로자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비 지원은 물론 우수 참여자 포상, 자활한마당 축제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사기를 진작한다.

또 자활센터 직원과 자활기업 대표 3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비 지원과 선진지 견학, 경영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아울러 자활사업장 및 자활참여자가 창업을 희망할 경우 전세자금, 사업자금 등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이 밖에도 서구지역자활센터, 상무지역자활센터 2곳에 대한 시설 기능보강도 함께 추진한다.

김종식 서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자활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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