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산업 진단② 경쟁력있는 문화콘텐츠지원․육성
광주시 문화산업 진단② 경쟁력있는 문화콘텐츠지원․육성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3.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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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Fair,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브랜드 전시회로 성장

광주시가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문화콘텐츠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써 육성하기 위해 광주시는 음악, 공예․디자인, 게임, 첨단영상, 에듀테인먼트의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지역 특화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 확충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지원․육성 ▲문화산업투자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지역특성을 살린 창의적 문화산업 지원․육성 등의 4가지 큰 틀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 2013년 문화산업 추진 계획을 4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광주시는 2013 광주문화산업 추진전략의 하나로 경쟁력있는 문화콘텐츠를 지원․육성한다.

지역 문화콘텐츠 업체는 대부분 소규모로써 자본, 조직, 인력 면에서 영세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우수한 문화콘텐츠 상품의 창작․기획부터 제작․마케팅까지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또한 문화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작지원 사업으로 ‘WAF(Web Animation Festival), '기획․창작 스튜디오 운영’, ‘CG활용 프로젝트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ACE Fair(국제문화창의산업전)’ 개최를 통해 업체들에게 수출 창구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산업지표 개발

광주시는 문화산업 관련 기업 및 인프라 등 현황조사를 통하여 지역문화산업의 전반적인 실태 및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 문화산업관련 기초통계 확보를 위해서 ‘문화산업현황조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황조사는 기업의 기초정보, 일반현황, 종사자 및 인력채용 현황 등 6대 항목, 26개 세부항목으로 이루어지며, 조사결과는 지역 문화산업 환경 및 인프라 분석, 향후 신규사업 발굴 및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광주시는 지역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 ‘우당탕탕 아이쿠’(마로스튜디오), ‘아기고릴라 둥둥’(써니사이드), ‘도토리탐정 아키’(아이스크림), ‘쥬로링 동물탐정’(제이엠애니메이션), ‘피쉬와 칩스’(삼지애니메이션) 등 시의 지원을 통해 탄생한 콘텐츠들이 EBS 및 전세계 20여개국 TV를 통해 방영되고,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두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

<주요 수상실적>

작품명(업체명)

수 상 내 역

우당탕아이쿠(마로스튜디오)

NHK Japan Prize 본선진출(‘10.9)

대한민국 애니메이션대상(‘10.12)

SPP프로모션피칭 최우수상(‘12.2)

그날이후(애니2000)

제11회 대한민국 영상대전 장려상(‘10.12)

미행-망명자 정추(와이드프로)

독립제작사협회 KIPA우수상(‘10.11)

도토리탐정 아키(아이스크림)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1 참가 - SPP 우수기술상 수상

아기고릴라 둥둥(써니싸이드)

중국 창저우 국제 애니메이션페스티벌(CICDAF)

TV애니메이션부문 대상 수상(‘1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2.6)

광주 ACE Fair(Asia Contents & Entertainment Fair)는 방송․영상,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로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과 국내․외 비즈니스 교류 촉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세계적 콘텐츠 마켓 우뚝, ‘광주 ACE Fair(국제문화창의산업전)’

ACE Fair는 올해 8년째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2009년 6월 국제전시협회(UFI)로부터 국제전시회로 인증 받았으며, 2년 연속 지식경제부 국제전시회 인증 및 유망전시회로 선정되는 등 질적․양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브랜드 전시회로 성장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시업체와 바이어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2개국에서 341개 업체와 42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고 참관객은 9만여명에 달했다. 또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2억5천300만불(1,057건)의 상담성과를 거양함으로써 ACE Fair가 세계적인 콘텐츠 마켓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광주업체도 153건 4,940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금년에도 유망전시회 2년 연속 선정에 탄력받아 ACE Fair를 더욱 내실있게 개최하기 위해 국내․외 참가업체 370개사, 바이어 350명을 목표로 전시회, 라이선싱 상담회, 학술행사, 특별행사 등을 열 계획이다.

ACE Fair는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전시회라는 위상 확립과 더불어, 지역 문화콘텐츠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인 세계 문화콘텐츠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 수출 길을 모색해 주는 문화콘텐츠 마켓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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