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2013④ 신재생에너지의 모든 것
SWEET 2013④ 신재생에너지의 모든 것
  • 박재호 신재생에너지 담당
  • 승인 2013.03.1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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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최신 신기술 선보여
최대 규모 수출상담회,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 개최

광주시는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제8회 하늘바람땅에너지전(SWEET 2013)’을 개최한다. 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란 의미를 갖는 ‘SWEET’는 신재생에너지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많이 참가해 수천만 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을 성사시킨 전문 전시회다. 본지는 이번 전시회와 관련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4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주]

   
 
신재생에너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제8회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SWEET 2013’이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OTRA와 한국풍력산업협회,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SWEET 2013’은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업체의 국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SWEET 2013’에서는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바이오에너지, 수소연료전지, 에너지효율 향상 등 미래에너지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네덜란드, 호주, 미국, 일본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선진국을 포함한 국·내외 12개국 175개사가 500부스를 운영했고, 31개국 153개사 203명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해 국내 관련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인 ‘SWEET 2013 Business Plaza’도 열렸다.

현대자동차, 케이디파워, 해양도시가스, GS파워, 코오롱글로벌, 세방전지, 한진디엔비, 탑선, 스페이스원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선도 기업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전 5개 발전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 호남・충남지역사업평가원 등 관련 기관의 참가율도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아울러 국내 참가 업체들이 전시하는 품목 또한 다양했다. 케이디파워는 고효율 태양광 통합 솔루션 ‘라온’의 신제품인 ‘TCS 계통연계 배전반’, ‘라온로봇태양광’, ‘라온 BIPV’ 등을, 풍력발전기 전문 업체인 (주)해성산전은 유럽과 일본에서 100% 수입하던 기존 수입품의 성능을 개선해 중량과 부피를 기존보다 40% 가량 줄인 특수기어를 개발해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인 국산화 제품 ‘요 감속기(Yaw Drive)’와 ‘피치 감속기(Pitch Drive)’를 선보였다.

태양전지 측정과 분석 장비 분야의 국내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주)맥사이언스는 태양전지 효율 측정 장비 (K3000 Solar Cell Efficiency Measurement System)를 선보였다. 태양전지 효율 측정 장비는 태양광과 유사한 모의 광원을 이용해 차세대 대체 에너지 원인 태양전지의 에너지 변환 효율을 과학적 수치로 표현하는 시스템으로 태양전지 연구에 필수적인 장비다.

해바람에너지는 소형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가인테크는 LED 고효율 조명에 스마트한 제어를 접목한 ‘LUXMORE’ 조명 시리즈와 관련 부품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한진디엔비는 ‘워터해머(water hammer)’를 이용한 고성능ㆍ친환경 시추기술, 스페이스원은 국내 최초의 풍력 및 태양광 하이브리드 타입 콘트롤러, 창이오션테크는 원형 파력발전기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 국제관에는 신재생 및 난방 온수시스템과 에너지 절약 가능 제품 전문 기업으로 영국, 체코, 독일 등 전 세계적으로 기술 제휴를 하고 있는 호주의 Charles I Cookson(찰스아이쿡슨)과 협력사인 중국의 허지아, 호주 Seeley International(실리 인터네셔널), 한국의 광일EST, 체코 ELKO, 베트남 TTK 등이 함께 참가했다.

이와 함께 신소재에 대한 연구성과 발표를 다루는 명성 높은 국제학술대회로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2013세계고분자포럼’과 조셉 아이(Joseph I. Paritzky) 이스라엘 전 에너지건설부 장관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사업 지원방안 세미나’도 열렸다.

또한 ‘지역지원사업 담당공무원 워크숍’(3.13~14)과 전국 광역․기초 247개 지자체 신재생에너지 담당 공무원과 SWEET 2013 참가업체 간 상담회도 열렸다.

이번 SWEET 2013은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시민들은 풍력발전기․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전시, 지열 시스템(심부지열 시추) 전시 및 시연 등 신재생에너지를 보다 쉽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최초로 전시장 내부 백열전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빛고을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에너지 절감 전시회임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수출상담회장 앞에 LED 전광판을 설치, 수출상담 체결 현황을 실시간 게시해 상담회장의 협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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