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익 여수교육장이 임기 2년 동안 여수교육사에 길이 빛날 업적을 남기고 학생들이 머무는 학교로 돌아간다.
종합문화예술교육선도교육청, 교육기부 우수교육지원청, 공립 기숙형 중학교 지정,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공동 선정 등은 장재익 여수교육장이 임기 2년 동안 이뤄낸 성과다.
교육장 공모제로 2011년 3월 1일 제11대 여수교육장에 취임한 장 교육장은 충무정신 이어받아 세계와 미래로 웅비하는 여수교육 발전을 위해 5대 주요 교육활동 지원과 역점 교육활동, 감동주는 여수교육을 실천해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쏟았다.
장 교육장은 감성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교과부로부터 종합문화예술교육선도교육청으로 지정받아 10개교의 예술동아리를 지원하고, 학생오케스트라, 학생·학부모합창단, 연극동아리, 미술거점학교 지원 등 감성예술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게다가 주5일수업제 운영을 위한 토요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지원과 故 박승규 님의 유족에게 5000만 원을 기부 받는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교육기부를 받아 교육기부 우수교육지원청이 됐다.
장 교육장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를 공동으로 선정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를 관리하고, 학교별 급식업체 개별선정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 했다.
그는 체계적으로 학력을 관리하고 기초․기본학력 정착을 위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중학생의 학력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초기본학력 신장에 기여했다.
장 교육장은 학생들의 특기신장과 창의성 계발을 위해 영재교육원과 발명교실을 내실있게 운영해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방과후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방과후학교 공모사업,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 운영, 외부강사 연찬회, 방과후학교 컨설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교원의 전문성 함양과 책무성 제고를 위해 상담연수, 교사역할훈련연수, 오케스트라지휘연수 등 여수교육지원청 주관 직무연수를 실시해 학생과 교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교육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통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초․중학생 회장단을 조직·운영해 학부모 학교참여사업, 국제교류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특히 국제 행사인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을 위해 조기방학, 전체학생 체험학습 실시, 박람회 체험학습지 개발보급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여수교육에도 공헌했다.
더구나 도서 지역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증대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화양중학교를 공립 기숙형 중학교로 지정, 2014학년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해 3월 1일자로 개교한 죽림초등학교, 여수삼일중학교 설립과 2015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가칭 “웅천중학교” 설립을 추진해 여수교육의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우수인재육성과 관내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내고장 학보내기 운동은 큰 성과를 거뒀다.
2011학년도에 여수지역 중학교 졸업생이 외부 고등학교 진학한 학생이 384명에서 2012학년도에 286명, 2013학년도 225명으로 2년간 161명이 줄어들었으며, 2013학년도에는 외지에서 81명이 유입해 여수교육이 제2의 르네상스기를 맞이하게 됐다.
또한, 감성예술교육을 집중 지원해 학생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감성예술교육 기반을 조성해 오케스트라, 합창단, 연극동아리, 여수영재오케스트라단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장 교육장은 교육비전과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교육행정을 펼쳐 여수교육사에 길이 빛날 업적을 남기고 다음달 1일부터 목포 옥암중학교 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장재익 교육장은 목포고, 목포교육대학,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하고 신안 암태초, 목포고 교사 무안교육지원청 장학사, 현경고 교장, 함평골프고 교장, 전남도교육청 장학관, 진도·완도·여수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