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권익증진기관으로 '발돋음'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권익증진기관으로 '발돋음'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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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고객만족도 90.3점 받아
누구나 미디어 제작 참여할 지원교육 펼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미디어 소외계층의 접근권 확대와 공익적 가치 확대를 위해 올 한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신선호)는 27일 신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추가 설립으로 미디어교육의 전국화가 기대되는 시기인 만큼 6주년을 맞이해 시청자권익증진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센터는 지난 2012년 이용자 135,486명 돌파, 시청자참여프로그램 263편 등의 성과와 더불어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PCSI)에서 90.3점을 받는 등 호남지역 미디어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센터는 2013년 주요사업으로 ▲보편적 미디어교육 체계 구축 ▲시청자 방송참여 지원 다양화 ▲지역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권 제고 ▲미디어센터의 공익적 가치 확대 등의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보편적 미디어 교육 체계 구축

누구나 미디어제작에 접근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동영상 제작, 팟캐스트 교육 등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을 도입한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쉽게 배우는 영상촬영편집, 라디오, 디지컬카메라 교실’ 시리즈를 운영해 총 90개 강좌가 이르는 상설 미디어교육을 운영한다.

특히 공교육 현장으로 찾아가는 ‘방과후미디어교육’과 ‘청소년 뉴스제작교실’, ‘미디어스쿨’과 ‘미디어교육 교사 양성’등을 통해 연령별, 계층별에 맞는 미디어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청자 방송참여 지원 다양화

센터는 지역민의 미디어제작 활성과 인력 발굴을 위해 미디어 커뮤니티 중심의 ‘미디어 동아리’사업을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미디어참여와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개인주의로 치닫는 미디어문화를 지양하고 가족 중심의 미디어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뉴스 프로그램 제작’을 운영키로 했다.

이 밖에 ‘시민MC양성’, ‘대학생 방송제작 아카데미’등을 통해 시청자제작 방송물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서 시청자권익증진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권 제고

우리 주변에는 문화적 소외계층이 미디어 소외계층으로 연결되면서 지원사업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탈북 청소년, 교정시설 청소년 등 제도권 밖의 다양한 청소년을 위해 미디어 교육과 장애인 미디어 교육사업, 장애인 자막방송 및 화면해설방송 등 지원사업을 펼친다.

또한 나이를 지긋이 드신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 미디어 활용교육’ 등을 집중 배치해 누구나 미디어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미디어소외계층의 접근권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디어센터의 공익적 가치 확대

2013년 개관을 목표로 설립 작업 중인 대전, 인천, 춘천 등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전국화’에 발맞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공익적 가치 구현에 집중, 시청각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 영화상영회’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지역에 살고 있는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상시 감상할 수 있는 극장대관사업, 센터의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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