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2013① 글로벌 바이어 몰려온다
SWEET 2013① 글로벌 바이어 몰려온다
  • 박재호 광주시 신재생에너지담당
  • 승인 2013.02.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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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억불 이상 신재생에너지 빅 바이어 '내광'

광주시는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제8회 하늘바람땅에너지전(SWEET 2013)’을 개최한다. 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란 의미를 갖는 ‘SWEET’는 신재생에너지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많이 참가해 수천만 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을 성사시킨 전문 전시회다. 본지는 이번 전시회와 관련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4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주]

신재생에너지는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 에너지 고갈시대에 대비하는 새로운 대체에너지 개발이다. 갈수록 에너지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시급한 과제이다. 일부는 효율성이 있지만 일부는 비용이 많이 들어 좀 더 연구 중에 있다. 이번에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3월13일부터 15일까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를 갖는다.

올해 수출상담회에서는 연매출 1억불 이상의 글로벌 빅바이어 19개사와 1,000만불 이상의 유력바이어 30개사가 포함되는 등 역대 최고 구매력을 가진 바이어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올해는 지난해 총 1억 9,000만불 상담 실적 보다 훨씬 높은 역대 최고 수출 상담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바이어로 우크라이나에서 정부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및 태양 전지를 사용하는 프로젝트 구현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KVAZAR JSC, subsidiary EET International Ltd’, EU와 아랍에 풍력 터빈 타워와 블레이드 및 부품을 수출하고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며 우크라이나 시장점유율 29%를 차지하고 있는 ‘Group of companies WINDER’,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인 ‘Institute of Renewable Energy of the NASU’ 등이 참가한다.

또한, 5억불 이상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Central Asian Fuel and Energy Company’와 에너지전력송전 관련 정부기관인 베트남의 ‘Vietnam National Power Transmission Corporation’, ‘Ho Chi Minh City Power Corporation’, 태양열 전기 컨버터 제조를 위한 실리콘 잉곳과 단결정 실리콘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의 ‘JSC PCMP’, 연매출 1억불 이상의 풍력발전소 설비를 담당하는 이란의 ‘East Green Moshtagh Co.’, ‘Nian Electronic Co.’, ‘N-Battery Co.’도 글로벌 바이어로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지난해 참가했던 대다수 바이어와 참가기업들이 재참가를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세계의 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필리핀의 건설회사 EEI Power Corporation과 태양에너지 전원 시스템, 풍력 발전 관련 합작 기업을 찾기 위해 참가하는 필리핀의 Oznola Builders & Trading, 태양광 제품 수입에 관심을 갖고 방한하는 나이지리아의 Solar Electric System Ltd와 Eauxwell Nigeria Limited 등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SWEET 수출상담회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지난해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불황으로 관련 전문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SWEET 2013’ 수출상담회가 국내 전문기업들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 앞서가는 광주의 위상과 함께 타 전시회보다 더 체계적인 네트워킹으로 국내 참가 기업들이 자사 제품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WEET 2013’전시회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되고, 국제전시연합회로부터 UFI(the 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 인증을 받은 행사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체의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최신 국내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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