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 "광주 인근 고교 교육력 높일 것"
장만채 교육감, "광주 인근 고교 교육력 높일 것"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3.02.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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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교육감, 화순고 방문 학부모와 간담회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광주 인근 화순·나주·장성·담양지역 고등학교 학력 제고를 위해 교실·기숙사·관사 등 교육시설이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20일 화순고를 방문하고 화순고 등 광주 인근 인문계 고등학교의 교육력이 높아져야 전남 고교 교육이 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교육감은 “광주 인근 고교의 학력이 높아지면 광주 학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데 반해 학력이 떨어지면 오히려 광주로 학생을 빼앗기게 된다”며 “교육청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광주 인근 고교 교육력 제고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최근들어 창평고, 능주고, 장성고 등 기존 사립 명문고외에 화순고 등 공립고교도 대입성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이들 학교의 교육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인문계 고교는 무엇보다 학생들을 잘 키워 좋은 대입성적을 내야 한다”며 “이를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서는 특히 교사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며 “교사들의 건강검진과 관사 신축 등에도 예산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화순고의 경우 교과교육실 연결복도 공사 등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창평고와 전남기술과학고 등지는 기숙사 시설 확충이나 보수 등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무안 남악중 학생수 급증 현상에 대해 장 교육감은 “남악중 학급을 늘리고, 남악지역에 학교를 증설하는 것은 목포 구 도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당장의 수요만 보고 정책을 결정할 수는 없다”며 “근본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연구중”이라고 설명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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