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MBC 무한도전 장학금 2년 연속 선정
광산구, MBC 무한도전 장학금 2년 연속 선정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2.21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산구 드림스타트센터, 사회 자원 연계해 지원 확대 해갈 것

전국 드림스타트센터 중 광산구가 유일하게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화제다.

광산구 드림스타트센터(구청장 민형배)는 추천한 아동이 MBC무한도전 학금에 선정되어 1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광산구 송정동에 사는 임모 군(13)이다. 임군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드림스타트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드림스타트 사업이 초등학교 졸업까지를 지원하기 때문이었다.

임 군의 홀로 계신 어머니는 병환 중이고, 누나들은 취업준비생이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여전했다. 이에 광산구 드림스타트센터가 적극 나서 MBC무한도전 장학금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로써 광산구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해 2명의 아동을 추천하여 무한도전 장학금을 받고, 올해에도 선정되어 2년 연속 장학금을 받게 됐다.

광산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임 군이 평소 성실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여 학교성적도 우수하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사회 자원을 연계해 보다 세심하게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무한도전’이 뜻 깊은 활동을 지속해주는 데 감사드리며, 착한 방송으로서 계속 커가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년 달력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경제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는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수익금은 2억 5천만 원으로 장학금 대상자는 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무한도전은 총 174명에게 100~350만 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다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