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환경안전‧인적자원 육성 성과 ‘두각’
나주시, 환경안전‧인적자원 육성 성과 ‘두각’
  • 이혜림 기자
  • 승인 2013.02.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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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지방자치경영 대상’에서 2개 부문 대상 영예

 영산강 수질오염총량 할당부하량 초과에 따른 제재 해제와 오염 저감시설 설치․이행, 가축분뇨 적정처리, 하수관거 정비 등 나주시의 환경안전 정책과, 초중고 학력향상 지원을 통한 인적자원 양성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시는 14일 “광주지역 한 언론사가 지역 2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제 5회 지방자치경영 대상’에서 환경안전과 인적자원육성 등 두 부문에 걸쳐 괄목할 실적을 보여 대상을 차지했으며, 임성훈 나주시장이 14일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환경청이 내린 영산강수질오염총량 제재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신속히 수질총량 T/F팀을 구성, 2,500여 축산농가의 체계적인 가축분뇨 처리를 유도하고 친환경주차장 ․ 자전거 도로, 영산강 수계 식생수로 등 삭감시설을 적극 발굴 하는 등 환경행정에 적극 대처해 혁신도시를 비롯한 각종 신규 개발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또 승촌보, 영산교 둔치, 죽산보, 다야들 일원에 자연 생태환경과 조화된 꽃단지를 조성해 경관 자원화 및 생태학습의 장으로도 활용, 영산강 유지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그린 청사 및 시티 구축으로 에너지 절감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환경 시책 추진 ▲쓰레기 발생량 감소 및 폐기물 자원화 실천 노력 ▲상․하수도 보급율 향상 및 시설 개선 ▲공원 녹지 조성 및 생태 자연 조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나주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정대학원 개설, 외국어 전문과정, 리더십 교육, 뜻세움 연구모임,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직무능력 개발과정을 운영하였으며, 특히 직원 1인당 교육 이수가 93시간이 넘는 등 전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전문성 제고에 노력하여 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한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 - HRD)으로 선정됐다. 

또 교육관련 경비 지원액을 2011년 26억여원에서 올해 56억4천여만원으로 두배이상 늘렸으며, 특히 증액한 예산은 초등학교의 보충학습과 특기적성, 중고등학교의 보충 심화학습 등 학력향상 프로그램에 집중 투입했다.
시는 또 지난 여름방학기간 동안 미국 웨네치 밸리대학에 초 ․ 중학생 30명을 보내 두 번째 어학연수를 실시한데 이어, 겨울방학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루터런학교에서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8일까지 초중학생 20명에 대한 어학연수를 실시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타지역으로 빠져나간 학생보다 나주지역 중학교로전입한 학생이 많아졌고, 초등학생의 타지역 전출 움직임이 현저하게 둔화되는 등 나주시의 적극적인 초중학교 학력향상 지원책이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지난해 32명이었던 수도권 주요대학 합격자가 올해는 46명으로 44%나 대폭 증가하면서 ‘실력 나주’의 위상을 확립하는 등 초중고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학력증진에 주력하고 있는 나주시의 교육지원 정책이 실효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환경과 교육분야 뿐만 아니라 민선 5기 들어 각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지역발전의 기틀이 더 튼튼히 다져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혁신도시의 순조로운 건설, 기업과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늘려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치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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