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학생과 주민에게 희망주는 꿈의 터전
농촌지역 학생과 주민에게 희망주는 꿈의 터전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3.02.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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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사평초등학교,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등 각종 대회서 수상

전교생이 60명 이하의 소인수 학교인 전남 화순 사평초등학교(교장 문경희)가 멋·힘·빛의 창의·인성 교육활동을 전개해 소외된 농촌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화순 사평초는 광주·전남의 식용수를 제공한 주암댐 수변지역에 위치해 청정과 공허의 공존 속에 ‘사평 무지개 P&W(Play & Work) 수업 혁신 교육’을 펼쳐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2012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 학교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 아름다운 운동본부 주최하고 교과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시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아름다운 교육상’에서 학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과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상장과 감사패를 받았다.

▲ 문경희 화순사평초등학교 교장

이는 문경희 교장은 2010년 9월 1일 부임해 교사와 학생 개개인의 인격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학생들의 꿈과 슬기를 가꾸어 주기 위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문 교장은 도덕인(타인을 배려하는 멋진 어린이), 자주인(스스로 공부하는 힘찬 어린이), 건강인(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 창의인(자기의 재능을 잘 까구는 빛나는 어린)을 교육목표로 잡았다.

그는 미래지향적인 학생중심의 새로운 학교문화로 가꾸기 위해 ▲2010년 무지개학교 시범 운영 ▲창의 지성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력향상 창의 경영 운영 ▲초등돌봄교실 확대 및 체계화 운영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게다가 녹색혁명, 열정,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교과에 대한 몰입교육을 실천해 주암호 수변지역의 교육 문화 빈곤 현상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사평초는 서두르지 않고 누구나 학교에서 최고의 학습이 가능한 교과 및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며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추기 인간 육성을 위해 창의·지성 교육과정과 ‘공동체 사랑둥이’로 키우기 위해 협동하며 함께 공부하는 학습방법을 제공했다.

이 학교는 철학이 있는 학교 사평 스토리를 만드는 일에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주인 되어 목표에 충실한 자율화 ‘멋교육’, 협동과 몰입이 있는 다양화 ‘힘교육’, 나눔과 배려를 기르는 특성화 ‘빛교육’, 무지개학교를 지향하는 ‘사평 스토리’ 교육을 전개했다.

이 학교는 매월 두 차례씩 소재지 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대중사우나를 찾아 전교생이 함께 목욕을 즐기며 청결한 몸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서로 등을 밀어주며 우정을 쌓아 학교폭력도 사전에 차단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사평초는 예술 체험 중심의 융합, 학습 관리 능력 육성, 18분 ritual 실천, 스스로 건강 증진 개인별 만보기, 요가 메트, 뉴 스포츠 운동 즐기기, 스포츠클럽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능력 향상과 소질계발은 물론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력과 공동체의식 함양으로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와 작지만 행복한 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희 교장은 “사평초가 100대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에 지정돼 교과부장관 표창 및 기념패를 받아 끼쁘다고 말하고 이는 사평초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교장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 자신의 특성, 소질과 적성, 능력 등을 이해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확립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해 자신의 언어를 소중하게 소통해내는 토론 문화 증진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순 사평초는 1926년 외남 보통학교로 개교, 1941년 사평초등학교로 인가돼 지난해까지 졸업(83회)생 7533명을 배출했으며, 학생들이 많을 때는 1000여명의 재학생이 있었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주암댐 수변구역 지정 등으로 학생수가 감소해 현재는 전교생 58명 소규모 학교로 전락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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