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위해 ‘우정의 선물상자’ 학용품 전달
어려운 이웃위해 ‘우정의 선물상자’ 학용품 전달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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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족봉사단, 광주소재 고등학생 참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사랑가족봉사단 RCY, 석산고, 대성여고, 빛고을고, 운림중, 서광중 ,전남여고 등 지역RCY단원들은 지난 1일 임동 RCY본부 강당에서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에게 보낼 학용품으로 구성된 우정의 선물(Friendship Gift)상자 300 여개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사랑가족봉사단 RCY 단원들이 대한적십자사 광주지사 강당에서 베트남 친구들에게 전달할 ‘우정의 선물상자’를 제작해 나눔의 손길에 힘을 더 실었다.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석산고 학생들은 “나에게는 조그만 일이지만 이것을 받을 아이들에게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들이 만든 ‘우정의 선물상자’는 어려운 이웃나라 어린이들에게 각종 생필품과 문구류를 모아 선물로 보내는 것으로, 지구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국제구호활동이다.

선물상자를 만들며 대성여고 학생들은 “어려운 나라 친구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흐뭇해요”라며 소감을 말하고, 박소정 (운림중3)은 “작은 선물 상자지만 여기에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보내 각종 재난과 교통에 처한 친구들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고 말했다.

한편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회장은 “이번 우정의 선물상자 만들기는 어려운 나라의 어린이들에게는 전하는 우리의 관심과 우정이다”며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랑가족봉사단RCY 학생들에게도 어려운 이웃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것을 나눠주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인성을 갖는 활동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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