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초 중학생에 대한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나주시가 나섰다.
나주시(시장 임성훈)는 대학들이 잠재력과 창의력 등을 평가 반영할 입학사정관 전형 비율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동신대 언어교육원과 연계하여 7일부터 25일까지 겨울방학 초․중학생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지역 청소년들의 영어에 대한 이해와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동신대 영어캠프는 올해로 2년째다. 이번 영어체험캠프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3개반으로 나눠 원어민 강사 1명당 10명씩 수준별 학습을 가졌고 참여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프는 교육, 생활, 놀이를 효율적으로 병행하는 기숙형으로 진행돼 단기간에 해외 어학연수에 버금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평가다.
25일 가진 수료식에서는 학생,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기간 동안 모범을 보이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시상식에서 남평초 강도연과 남평중 다도분교 최현호학생이 최우수학생으로 선발돼 나주시장상의 영예를 받았다.
수료식에 참석한 임성훈 나주시장은 방학동안에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고를 격려하며 “영어캠프의 차별화된 영어 학습법으로 영어로 듣기, 말하기, 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우게 될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영어로 생각하고 활용하는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 학력 향상으로 이어져 나주의 좋은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 중앙초등학교 신승해(5학년)양은 “수업이 모두 영어로 진행돼 어렵기도 하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는 것 같다”며 “열심히 공부해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