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농자재 가격 향상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12% 증가
나주시 농업인 가운데 1억원 이상 고소득자(2012년 집계)가 2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219명에 비해 1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데다 농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악재가 겹쳤음에도, 고소득 농업인이 증가한 것은 농업경쟁력이 강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고소득자를 보면, 축산농가가 135농가(55%)로 가장 많았고, 고추 ․ 멜론 ․ 미나리 등 과수 49농가(20%), 채소농가 32농가(13%), 특작 11농가 순이었다.
고소득 원인별로는 판로안정 93농가(38%), 규모화 68농가(28%), 친환경 57농가(23%), 품질향상 순으로 집계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는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업 육성과 규모화, 조직화, 품질고급화 등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정책의 성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행정지원으로 억대 고소득 농업인을 적극 양성하는데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