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군청을 찾은 영농조합법인 광수의 김현성 대표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과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400만원을 최형식 군수에 전달했다.
영농조합법인 광수는 일간스포츠와 한경비즈니스가 공동주최한 ‘2012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에서 법인 대표 브랜드인 해와수가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식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바 있는 농산물유통업 전문 영농조합법인이다.
김현성 대표는 구랍 30일 무정면 성도리에 전남 최대 가동율을 자랑할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선별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기념하며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기금 기탁이라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같은 날 담양읍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입주 업체인 초록에(주) 김영백 대표가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오리알 10000개를 기탁했다.
초록에(주)는 담양을 비롯해 나주, 순천 등 전남 14개 시군의 축산농가와 롯데슈퍼 등 대형 유통업체가 참여해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축산물 가공을 책임지는 농업법인으로 이번에 기탁한 오리알도 법인이 자체 생산한 것이다.
또한 담양중학교 25회 졸업생을 중심으로 지역의 비슷한 연령대로 구성된 친목모임인 추남동우회 정인구 회장과 담양군청에서 지적담당을 맡고 있는 현병렬 총무가 최형식 군수를 찾아 (재)담양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추남동우회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새로 회장 등 임원진이 바뀔 때마다 회원들이 한데 뜻을 모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사년 시작과 함께 지역에 따뜻한 소식들이 날아드는 것을 볼 때 그 어느 해 보다 더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2013년이 될 것 같다”며 “기탁자들의 정성이 지역민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성금과 장학기금 운용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