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경영대학원 ‘사회적경제연구포럼’ 창립 27일 가져
조선대 경영대학원 ‘사회적경제연구포럼’ 창립 27일 가져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12.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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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천 교수 포럼 대표로 협동조합 기업 설립 발전 대안 제시
▲ 사회적 경제 연구포럼 참여 회원들
▲ 전의천 교수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혹은 독립 생산자와 같이 사회경제적 약자가 생활경제의 영역에서 새로운 주체가 될 수 있는 ‘사회적경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조선대 경영대학원에서  지역사회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연구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회적경제연구포럼’을 창립, 눈길을 끈다.

조선대 경영대학원(원장 전의천)은 (사)광주협동조합연구소(소장 임준형)과 함께 27일 경영대학원 8층 세미나실A에서 ‘사회적경제연구포럼’ 창립식을 갖고 협동조합 바로알기 교육, 모의협동조합 설립 경진대회 등을 가졌다.

이번 포럼 창립은 ‘협동조합 기본법’이 12월 1일자로 시행되어 5명 이상의 조합원을 조직하면 협동조합 기업을 설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의 사회적경제 주체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공동체, 공공서비스 영역에 대한 네트워크 구축과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했다.

학계, 지자체, 기업인 등 42명으로 출범한 ‘사회적경제연구포럼’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대안으로 제기된 사회적경제의 한 축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조성하고 이론적 토대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경제가 확산되어 지역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시민 참여의 생산적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경영자를 육성하는 한편 대학생과 청년의 참여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역동성을 주도한다는 것이다.

전의천 포럼 대표는 “지역경제의 침체와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현실에서 사회적경제의 공동체 정신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공동체 이익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경제활동방식이자 자본보다 인간을 중시하는 협력과 연대의 가치인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사회적경제연구센터(센터장 정진철)를 개설하여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론적으로 뒷받침한다.

이날 1부 사회적경제연구포럼 창립식은 정진철 사회적연구센터장의 창립선언문 낭독, 전의천 원장 인사말, 장택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이상걸 광주시 일자리종합센터장 축사, 연구포럼 칭립발기인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협동조합 바로알기 교육에서는 광주시 일자리창출과 김동형 팀장이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현황’, 정진철 정진철 사회적연구센터장(경영학과)이 ‘사회적경제란 무엇인가?’, 임준형 (사)광주협동조합연구소장이 ‘협동조합이란 무엇인가?’, 이동철 학생(무역학과 3)이 ‘대학생 협동조합 연대 필요성과 추진’을 각각 발표한다. 3부는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모의협동조합 설립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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