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진선기(민주당, 북구1)의원은 “광주시는 순환도로에 교통카드, 하이패스 설치 등 전자징수시스템을 즉각 도입하라”고 촉구하였다.

진 의원은 지난 13일부터 제2순환도로 소태요금소에서 순환도로 하이패스 설치 및 교통카드 사용 등 전자결재 징수시스템 도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동안 진의원은 올해 초 2월 5분발언을 통해 순환도로 교통수요량 과다예측으로 시 재정부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하였고, 지난 5월에도 시의 순환도로 요금인상 강행에 대해 반대하면서 적자사업인 순환도로의 통행량 증대대책을 먼저 수립해 줄 것을 촉구하고, 그대책의 일환으로 하이패스설치와 교통카드사용, 통행료 차별화를 제안한 바 있다.

진 의원은 또한 지난 9월, 시정질문을 통해 시가 순환도로 전자징수시스템 도입을 약속했으나 그 설치가 지지부진하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올해를 넘기기 전 순환도로 전자징수시스템의 도입을 위한 시의 명확한 입장과 대책을 재차 촉구하기도 했다.

진 의원이 지난 11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순환도로 이용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요금소 정체를 꼽았고, 제2순환도로 이용자의 80%가 전자징수시스템 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인시위에 나서면서 진 의원은 광주시의 명확한 입장과 대책이 나올 때까지 릴레이 1인시위는 계속될 것이고, 광주시민 여러분과 언론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