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실현 광주·전남연대 출범…투표참여 호소
새정치 실현 광주·전남연대 출범…투표참여 호소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12.11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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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정당·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정권교체와 새정치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연대'를 출범을 통해 올바른 새정치를 구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새정치 실현 광주전남연대는 11일 오전 광주 YMCA 무진관에서 장병완 민주통합당광주시당위원장, 윤장현 전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등 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 정치를 약속하는 출발이다"며 "유신독재의 부활, 박근혜의 집권은 낡은 기득권체제의 연장이다"고 주장하고"정치 불신과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국회 날치기로 골목경제를 파탄 내는 정당에게 정권을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또 "제 정당과 시민사회세력이 대선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가 돼 정권교체를 이야기 한 적은 없다"며 "통합진보당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민주통합당이 먼저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단체는 "정권교체와 새정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100% 투표와 득표율이 있어야 한다"며 "가족 100% 투표참여하기, 하루 3번, 3명에게 연락해 3표 확보하는 '333운동'동참하기, 투표참여 현수막, 스티커 부착하기 등의 활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식을 마친 광주전남연대는 이날 충장로 거리를 다니며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다음은 출범선언문 전문이다.

대한민국은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합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연대 출범선언문-

 

 

국민 여러분, 그리고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5년 전 이맘때 국민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MB정부를 태어나게 했습니다.

 

그 결과가 어땠습니까? 광우병, 한미FTA, 4대강, 종편과 언론장악, 반값등록금 약속파기, 용산참사,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강행, 쌍용차 사태, 비정규직, 민간인 불법사찰….

이루 셀 수 없는 탐욕과 파렴치들이 판을 쳤고 기득권 체제는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대신 민주주의와 남북관계는 민주정부 이전으로 후퇴했고 서민경제는 거덜이 났습니다.

 

망루와 크레인 위에서, 얼음 같은 천막농성장에서 아직도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이번 선거는 목숨입니다.

우리는 우리 사회의 약한 존재들이 아픔을 호소할 때, 보듬어주고 같이 눈물 흘려주는 따뜻한 대통령을 원합니다. 물대포와 용역깡패를 앞세워 때리고 짓밟는 정권을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 정치를 약속하는 출발입니다. 유신독재의 부활, 박근혜의 집권은 낡은 기득권체제의 연장이며 과거로의 퇴행입니다. 정치 불신과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국회날치기로 골목경제를 파탄 내는 정당에게 다시 정권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이번 선거는 평화입니다.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제 정당과 시민사회세력이 대선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가 되어 ‘정권교체와 새 정치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연대’를 출범합니다. 우리 모두의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이 모이면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을 막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연대는 현재 야권연대 논의에서 제외된 통합진보당도 함께 할 때만이 문재인 야권단일 국민후보의 승리, 정권교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때를 놓쳐 큰 우를 범하지 말고 맏형의 자세로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십시오.

 

국민여러분, 그리고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의 꿈, 100% 투표와 득표율로 만들어 주십시오!!

 

광주전남연대는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고 새누리당 집권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 광주전남 시도민 행동지침 -

1. 우리 가족 100% 투표에 참여하기.

 

2. 하루 3번, 3명에게 연락해 3표 확보하는 333운동에 동참하기.

 

3. 투표 참여 현수막, 스티커 부착하기.

 

4. 전화, SNS, 문자로 투표참여 독려 국민후보 알리기.
 


 

                                            2012. 12. 11

 

                    정권교체와 새 정치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연대

(대표단) 윤장현(전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전홍준(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현지(원효사 주지), 정영일(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황정아(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대표), 이홍길(전 518재단 이사장), 최영태(전남대 교수), 홍경표(광주광역시의사회), 노신영(광주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근관(전국유통상인연합회광주지부장), 김정길(615공동위광주전남본부대표), 장병완(민주통합당광주시당위원장), 장화동(진보정의당광주시당준비위원장), 이상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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