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신기평)은 5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생활체육관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한 현장중심 진로.직업체험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나주, 화순ㆍ담양ㆍ장성ㆍ무안ㆍ영암ㆍ영광ㆍ함평 지역 특수교육 대상학생 100여 명과 담당 교사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였다.
직업체험의 날 행사에서는 현장중심 진로․직업 체험교육으로 이미지 메이킹, 도서관 일터, 냅킨공예 포장 일터, 면접기술 익히기 및 명함 만들기, 조립일터, 재활용 공예 원예 일터, 바리스타 포장 일터, 소방서 직업 체험 등 7개 영역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사회적응능력 및 직무수행능력을 함양시키고 지역사회기관의 일터를 경험해보는 기회를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남원예고와 전남미용고 학생 40여명은 미용기술 및 원예기술 등 앞으로 수행할 직업능력을 기부하고, 전남장애인 보호작업장 및 계산원 보호작업장의 직업 교육기부 활동, 특수교육대상자 직업교육연구회의 교사활동으로 성황리에 이루어져 더욱 돋보이는 행사가 됐다.
신기평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당당한 사회인으로 존중받고 인정받으며 참다운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내실있는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직업적성평가와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하고 더 다양한 사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학생을 인솔한 인근지역 특수교사는 "중ㆍ고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이런 체험의 기회는 매우 중요하며 이런 행사가 여러 교육청에서도 실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