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보문고 자사고 지정 취소
광주시교육청, 보문고 자사고 지정 취소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12.05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학년도부터 평준화적용 일반계고 전환

광주시교육청은 5일 학교법인 보문학숙이 운영하고 있는 보문고등학교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을 2013년 3월1일자로 취소한다고 고시했다.

이에 보문고는 자사고 2년 만에 일반계고로 전환하게 됐다.

보문고는 2013학년도부터 일반고 전환에 따라 평준화 적용 일반계고등학교로 분류, 학급을 배정받는다.

보문고는 내년 신입생 지원자가 적어 지난달 23일 모집 절차를 중단하고 교육청에 자사고 지정 철회를 신청했다.

시교육청은 보문고가 내년도 후기 평준화고 신입생 원서접수와 배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내 중학교에서는 졸업예정자나 졸업자들에게 적극 알려 지원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하라고 각 기관에 공문을 시달했다.

보문고는 광주시교육청과 이견 등으로 지난 8월 자사고 지정해제를 신청했다가 교육청이 과원교사를 특채키로 하면서 소동이 일단락됐으나 학생들이 대거 전학 사태에 이어 신입생 모집에 실패하자 일반고 전환신청 했다.

현재 자사고 학생으로 입학해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이들이 모두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