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고흥교육지원청, 교육기부 최우수 교육청 '선정’
[전남]고흥교육지원청, 교육기부 최우수 교육청 '선정’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12.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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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초, 옥곡중, 목포여고, 고흥교육지원청, 선문화진흥원 등 5곳 ‘최우수’

전남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이 전남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가운데 교육기부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완도노화초, 광양옥곡중, 목포여고, 고흥교육지원청 등 교육기부 활동이 우수한 초·중·고교와 지역교육지원청, 기관, 단체 등 15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기부 최우수 교육청은 고흥교육지원청이고, 학교는 완도노화초등학교, 광양옥곡중, 목포여고이며, 기관은 선문화진흥원이다.

우수학교로는 순천 율산초, 무안 몽탄초, 나주 남평중, 해남고 등 4개교이고, 우수 지역청은 목포교육지원청, 우수기관은 영광문화원이다.

장려상에는 담양중, 목포홍일고, 여수교육지원청, 전남지방우정청 등 4곳이 성정됐다.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된 고흥교육지원청은 열안한 농어촌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기부추진단 구성 및 매니저 위촉 ▲교육기부 MOU 체결 ▲실행 프로그램 개발 ▲단위학교 활용 매칭 ▲성과 홍보 및 인증서 부착 등 ‘Go~興!! 온마을교육’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국립고흥청소년 우주센터, 도화헌미술관, 선문화진흥원 등 60여개 기관과 MOU를 체결, 38개의 실행프로그램을 개발, 방학과 주말을 이용한 학생들의 방과후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해 고흥지역 학생 1인당 평균 2.6회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노화초는 도서지역특성상 문화와 예술 소외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문화예술위윈회, 국립남도국악원 등과 교육기부 협약을 통해 오페라공연, 국악한마당, 음악콘서트 등을 유치했다.

또 옥곡중은 학부모 가르치미 교육기부단을 조직해 체험활동과 독서행사 등에 활용했으며, 목포여고는 박선미 교사를 중심으로 서부지역 사서교사 동아리를 조직해 문학과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교사들의 전문성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공로로 선정됐다.

고흥군 포두면 선문화진흥원은 과도한 경쟁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온 몸을 사용한 체험과 팀워크를 기르는 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이 더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내인생 내뜻대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기부했다.

류제경 고흥교육장은 “침체된 고흥교육이 지역사회의 참여 덕분에 놀랄 만큼 생기를 얻고 있다”며 “70년대 전촌교육의 진원지로서 자부심을 갖고 교육기부의 선도 교육청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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