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09년 이후 5년 연속 동결된 것으로, 각종 교육복지 사업과 교육여건 개선 등 재정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물가 안정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실물경제가 여전히 어렵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업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내년도 분기별 비전문계 고등학교 수업료는 지역에 따라 15만 9000원∼28만 8000원, 전문계 고등학교는 10만 8600원∼15만 6900원, 입학금은 1만 1800원∼1만 5900원으로 올해와 같다.
도교육청은 또한,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에 따라 2013학년도부터 공립 유치원의 만3∼5세 유아의 수업료를 전액 면제할 예정이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