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가 올바른 교육풍토를 조성하고 훌륭한 교원의 이름을 찾아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전국 시·도별로 추천한 교육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해마다 시상한다.
조 교장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나눔과 배려의 생활화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과학중점과정 창의경영학교와 미래형과학교실 운영, 기숙형고교 운영 등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왔다.
또 학교 단위 진로센터를 구축해 체계적인 진로교육으로 대학입시성과와 학교폭력 제로인 청정학교를 조성하고, 4종의 학교신문 발간, 목포대, 전남대, 조선대와 연계한 교수 초청 특강, 지자체 등과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했다.
2010년 9월 해남고에 부임한 조 교장은 공교육에 대한 신뢰회복과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 등을 통해 현장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태형 교장은 수상 소감에서 “묵묵하게 드러내지 않고 교육하시는 교육계 선배님들도 계신 상황에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 것인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2012년 해남고는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어 ‘제2의 개교’수준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연세대 치의예, 전남대 의예과 합격과 서울대에 3~4명의 합격이 예상되는 등 제자들의 진로 다양화에 성공 예감이 되는 시기에 수상하게 되어 그 의미를 더욱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는 12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제11회 한국사도대상 및 삼락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