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광주국제영화제, ‘Hope for Peace’
2012 광주국제영화제, ‘Hope for Peace’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10.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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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제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영화 상영

광주국제영화제가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평화를 위한 희망’을 주제로 개최된다.

광주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 위원장 정동채)는 17일 광주국제영화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제에 선보일 영화를 발표했다.

이번 영화제는 총 14개국의 55편 장·단편 영화를 메가박스 광주에서 상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영화제에 주목할 점은 최초 북·중 합작영화인 ‘평양에서의 약속’을 통일부의 승인을 받고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국내 상영을 하지 못했던 소수민족의 애환을 그린 영화 ‘티벳의 노래’와 인도네시아의 부조리를 고발한 ‘딜레마’를 선보인다.

한편 월드비전 섹션으로 세계 주요 영화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함으로써 세계 영화계의 흐름을 조망할 전망이다.

이소룡의 열렬한 팬이자 이소룡을 주제로한 영화만을 연출했던 천티엔싱 감독의 ‘쌍절곤’, 일본액션영화 ‘어쎄신’ 수려한 베트남을 화면 속에 담아낸 ‘동쪽에서 온 진주’, ‘진실한 사랑’, ‘할복:사무라이의 죽음’등 총 5작품이 선정됐다.

패밀리 시네마 섹션에서는 가족과 공동체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다루고 있는 영화를 온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2008년 박스오피스의 가능성을 확인한 ‘화피’에 이어 빼어난 분장과 중국 특유의 스토리를 전개한 수작이자 중국여화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운 영화 ‘화피2’, ‘온리워크’, ‘미국에서 온 손자’를 비롯하여, 격변하는 중국의 현대사를 한 여인의 일생과 희생을 통해 보여주는 ‘향혼녀’ 등 총 4편이 상영된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특별전과 광주시민영상 상영전, 광주독립영화특선, 전국 백악대학생 영상제 상영전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 www.giff.org와 062-228-996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 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은 11월 8일(목) 오후 7시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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