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일자리 좋아요
나이 들어도 일자리 좋아요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9.20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중기센터, 계속 고용률 87%…취업․중기 인력난 해소 효과

나이 든 사람도 일자리만 있으면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 더욱이 과거 경험을 살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오주승)가 노령인력(만60세 이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중인 ‘시니어 인턴십’ 사업이 참가자 10명중 9명꼴로 계속 고용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는 올 들어 9월까지 62명의 노령인력을 지역 내 기업에 인턴으로 취업시켰다. 이 중 54명이 3개월간 인턴 기간이 끝난 이후 상시근로자로 전환돼 계속고용률 8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계속고용율이 높은 것은 노령인력 채용기업을 찾아 현장에서 참여 근로자들과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를 직접 청취한 현장간담회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는 지난 19일 강진군 강진읍 (주)청림농원을 방문, 기업 관계자․근로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노령 인력 취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추석명절을 앞둔 참여근로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주승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은 “앞으로도 현장 방문을 통해 농촌의 유휴 노령인력의 시니어 인턴사업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인턴으로 참여한 노령 인력이 정식 근로자로 전환돼 농촌일자리 창출과 지역 기업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