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태양에너지 도시’ 가능할 것인가?
광주 ‘태양에너지 도시’ 가능할 것인가?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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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도시 광주, 부활을 꿈꾼다’ 기후포럼 개최

광주환경운동연합은 광주광역시의회와 공동으로 18일(화) 오후 3시에 시의회 청사 4층 회의실에서 ‘태양도시 광주, 부활을 꿈꾼다’를 주제로 기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일로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 흐름에 맞춰, 광주광역시가 지난 2004년, 태양에너지도시 조례를 제정했던 그 초심을 되새겨 다시 한번 태양도시로서 정책을 펼치기를 촉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포럼에서 이상훈(기후변화행동연구소) 운영위원은 ‘도시에서의 에너지 전환 사례’ 주제발표를 통해 독일 뮌헨이나 영국 써든, 덴마크의 코펜하겐, 통영, 서천, 서울 등 국내외 도시들의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중립도시 구현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운영위원은 “자치단체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서 실질적 주체역할을 이뤄야 하고, 중앙 집중형 에너지 시스템, 중앙정부 주도의 에너지 정책 체계,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민의 인식수준이 낮은 것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차인수(동신대 수소에너지학과) 교수는 태양광산업 육성 방안으로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관련 산업의 기술개발이나 기업지원을 촉진시키는 것과, 광역경제권 호남권 선도사업, 2014년 세계수소에너지대회 유치 등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계기로 직접 작용하도록 정책수립 및 지원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환경연합은 광주시의회와 함께 미래 녹색도시 광주의 모델을 태양에너지와 같은 광주에 맞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중심의 전력에너지 자립도시를 구현하도록 하는 활동을 제안할 예정이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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