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남지노위 노동쟁의 조정 신청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8일 오전 11시 전남대병원 6동 앞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게 된 배경과 이후 투쟁 계획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보건노조 지역본부는 "전남대병원지부, 조선대병원지부, 광주기독병원지부의 임단협이 결렬돼 지난 10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냈으며 조정 결렬 때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본부는 "3개 병원 지부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남대병원지부와 조선대병원지부는 각각 92%와 89.2%의 높은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했고 광주기독병원지부는 15일부터 현재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본부는 "3개 병원지부는 공동으로 투쟁을 계획하고 진행하기로 결의했다"며 "전남대병원지부는 지난 11일부터 천막농성에, 조선대병원지부는 14일부터 로비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