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선정
올해의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선정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9.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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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내 ‘동명동 에코윅스’ 등 3개소 시상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도심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찾아 시상하는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민간부문에는 ‘동명동 에코윅스’가, 공공부문에는 ‘광주시 도시공사 사옥의 공개공지’가 선정되었고, 주거부문에는 ‘수완지구 현진 에버빌 아파트 정원’이 선정됐다.

▲ 동명동 에코웍스
민간부문의 ‘동명동 에코윅스’는 구도심내 개인주택의 단절된 회색 담장을 철거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와 조그마한 정원 조성으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의 취지와 부합된다는 평이다.

▲ 도시공사 사옥 공개공지
또 ‘광주시 도시공사 사옥의 공개공지’는 건물 1층을 피로티 처리하여 넓은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도심가로에 상징적인 조형물 배치와 독특한 포장패턴, 잘 정리된 조경수 등을 건물 주변에 배식해 가로경관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였다는 평이다.

▲ 수완 현진에버빌 정원
주거부문의 ‘수완지구 현진 에버빌 아파트 정원’은 입주민을 위한 산책로와 쉼터, 조형물과 수목 등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연출하여 주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여유로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은 광주시가 행복한 창조도시에 걸맞은 아름답고 매력있는 도시경관 자원을 보전하고 장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비영리 민간단체인 ‘나무심는 건축인’과 공동으로 당선작을 선정했다.

올해는 공개공지, 가로 및 쌈지공원, 담장 허물기, 골목길 가꾸기, 옥상녹화, 야간경관, 대지내 조경 등 다양한 경관자원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광주건축․도시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당선된 건축주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이 수여되고, 시설물에는 기념동패가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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